어제(2일) 오후 경북 영덕군에서 풍력발전기 1기가 부러지며 도로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자칫 큰 피해가 날 뻔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발전기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영덕 풍력발전단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, 뒤로 부러진 발전기가 보이는데,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은 온통 발전기 잔해로 아수라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조금 높은 곳으로 와서 현장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게 발전기 몸체인데, 마치 엿가락처럼 완전히 꺾여 부러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풍력발전단지에서 높이 80m짜리 발전기가 부러진 건 어제 오후 4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화면을 보면, 발전기 중간 부분이 갑작스레 꺾이기 시작하더니, 곧 완전히 부러져 도로 쪽으로 넘어지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도로에 차나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발전단지는 2005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단지로, 설계 수명인 20년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영덕군은 낡은 발전기가 강풍에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날개가 먼저 찢어지면서 본체 윗부분을 쳤고, 결국 부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사고 당시 바람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이곳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0.9m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풍속이 초속 20m가 넘어야 강풍특보를 내리는 점을 고려하면, 강한 바람으로는 보기 어렵고요. <br /> <br />시공사 측의 가동중지 기준보다도 약한 바람이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전기는 지난해 6월 이뤄진 안전 점검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발전단지에는 비슷한 시기 만들어진 발전기 23기가 더 있는데, 같은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, 영덕군은 모두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대웅 <br />화면제공 :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2031351095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