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 북부 지역에 4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려,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. <br><br>급기야 자위대까지 제설 작업에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로 양옆으로 눈으로 된 담벼락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차량들은 온통 눈밭인 도로를 힘겹게 주행합니다. <br> <br>해가 지자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화이트 아웃도 찾아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화이트 아웃 직전까지 왔습니다." <br> <br>일본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은 최근 2주간 내린 기록적 폭설로 도시가 마비됐습니다.<br> <br>쌓인 눈의 양은 성인 키를 훌쩍 넘는 183cm로, 1986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.<br> <br>쌓인 눈에 건물 1층이 가려졌고, 주택가 골목길엔 어린이 키 두 배 되는 눈 벽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><br>치우고 치워도 내리는 눈의 양이 더 많습니다. <br><br>[아오모리현 주민(지난달 31일)] <br>"최근에 눈을 치우러 왔는데 벌써 또 이래요. (치우는 사람들은) 3주에서 4주에 한 번만 와요." <br> <br>일본 정부는 폭설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명을 넘었고, 그 밖에도 숨진 9명의 사망 원인이 폭설과 관련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고이즈미 방위상은 "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 지붕 붕괴 우려가 있다"며 "혼자 사는 노인 집에 자위대를 투입해 눈을 치우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일본 기상청은 이번 주 기온이 조금씩 올라 눈더미가 무너질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박혜린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