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값 상승으로 가전제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고 거래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은데, 이를 노린 '입금 사기'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기범들은 계정을 수시로 바꿔 수사망을 피하는 것도 모자라, 경찰에 신고했다는 피해자를 조롱하며 추가 범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구현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에 사는 A 씨는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자기기 값이 많이 오르자 중고거래로 눈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네이버 중고나라에 120만 원이 넘는 태블릿 미개봉 제품을 65만 원에 판다는 글을 보고 거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돈을 입금하고 택배 운송장 번호까지 받았지만, 물건은 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: 보내준 운송장 번호를 확인해도 없는 걸로 나오길래 톡방에 들어갔더니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. 그 사람이 올렸던 게시글 자체가 삭제돼 버렸어요.] <br /> <br />A 씨는 해당 판매자를 네이버 측에 신고한 뒤 경찰에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음 날 A 씨가 당했던 것과 비슷한 내용의 판매 글이 또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계정과 이름만 다를 뿐 물품 이미지를 한 장만 올린 것도 제품 사양과 판매자의 거주지도 모두 동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: 똑같이 올리는 글을 벌써 4번 이상 봤어요. 똑같은 패턴으로 저한테 접근을 했고요. 지역이 정해져 있어요. 양양읍에 특정 아파트. 몇 시 이후부터 거래 가능.] <br /> <br />A 씨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계정을 신고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계정과 이름으로 같은 내용의 판매 글이 계속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 당시 대화했던 대화방의 판매자 이름도 그사이 5차례나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던 중 피해자가 "경찰에 신고했다며 돈을 돌려달라"고 하자 일주일째 답을 하지 않던 사기범은 갑자기 "고맙다"며 피해자를 농락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여러 명의 계정으로 비슷한 판매 글이 지금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며 한 명의 소행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: 저처럼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가 있을 것 같아서…. 개인이 아닌 것 같아요. 대화명을 봤을 때 수시로 바뀌었고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아직 피의자를 특정하진 못했지만, 계좌 조회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구현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구현희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2070227475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