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경산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유류 저장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한 탱크에는 휘발유 250만 리터가 들어 있어서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휘발유가 타는 시뻘건 불길이 거대한 유류 탱크를 집어삼킬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대한송유관공사 경산 저유소에서 유류 탱크가 폭발한 건 오전 7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’펑’하는 소리와 함께 덮개가 날아갔고, 거센 불이 주변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, 탱크 덮개 부분은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고, 외벽도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한 탱크에 저장된 휘발유는 250만ℓ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는 똑같이 기름 수백만ℓ가 든 탱크 18기가 빽빽하게 설치돼 있었고, 민가도 가까워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뭐가 ’펑, 펑’했어요. 제가 보청기를 껴서 잘 안 들리거든요. 그런데도 소리가 크게 났어요. 불이 막 활활 타는데, 벌겋게 타더라고요. ’큰일 났다, 큰일 났다’하고…] <br /> <br />다행히 유류 탱크의 자체 진화 장비가 작동했고, 소방당국도 여러 차례 폭발 대비 훈련을 한 장소라 빠르게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2시간 50분 만에 모두 꺼졌고,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선욱 / 경북 경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: 휘발유 같은 경우는 화재가 발생하면 기름증기로 인해 표면에서 화재가 발생합니다. 떠 있는 상태기 때문에, 현재 저희가 화재 진압은 물보다 가벼운 거품 액으로 화재 표면을 다 덮었습니다.] <br /> <br />폭발 원인은 정전기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직원이 기름 상태를 확인하다가, 건조한 날씨로 생긴 정전기가 기름 증기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도 /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장 : 제대로 된 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람이 올라가서 표본을 뽑게 돼 있습니다. (직원이) 그런 ’샘플링 작업’을 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소방은 탱크에 남은 기름을 모두 뺀 뒤, 감식을 통해 폭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대웅 <br />화면제공 :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2102041577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