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<br> <br> 마약성 약물에 중독되면 얼마나 심각한 일이 일어날까요.<br> <br> 이런 약을 몰래 놔주는 이른바 '주사 아저씨'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"한 번만 더 놔 달라"며 애원하게 만들 만큼 중독성 강한 약물이었습니다. <br> <br>홍지혜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가방을 든 젊은 여성이 파란색 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건장한 남성에게 5만 원권 현금 여러 장을 건네는 여성. <br> <br>잠시 뒤 흰 가운을 입은 남성이 들어와 누워있는 여성에게 무언가를 주사합니다. <br> <br>여성이 맞은 건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에토미데이트. <br><br>잠시 뒤 침대에서 일어나던 여성이 굴러떨어져 부축받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<br>침대에 꺼내 둔 뭉칫돈을 건네주고 주사를 맞자마자 침대 위로 푹 쓰러집니다. <br> <br>다시 보니 손을 덜덜덜 떠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흰 가운을 입은 남성에게 '한 번 더' 놔달라고 사정하며, 두 손 모아 싹싹 비는 여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 한복판에 피부 클리닉 간판을 걸고,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투약해 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[강선봉 /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2계장] <br>"흰 가운을 입고 의사 행세를 하고 이를 보조할 간호조무사,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운전기사까지 고용해 조직적으로 활동했습니다." <br> <br>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주고객이었는데, '출장 주사'를 놔준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수사 결과 도매상 등이 제약사에서 빼돌려 유동시킨 에토미데이트가 6만 명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양지원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