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치러진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는 출제와 검토 모두 부실했던 탓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막판에 40%가 넘는 문항이 교체되면서 검토와 난이도 조절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는데, 교육부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출제와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수능 영어는 1등급이 3.11%에 그치며 난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에 직면했고, 결국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장이 사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 승 걸 / 13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(지난해 12월) :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하였으나 당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후 교육부가 수능 영어 출제와 검토 과정을 조사해 보니 총체적인 부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45개 문항 가운데 42%에 달하는 19개 문항이 막판에 교체된 겁니다. <br /> <br />국어는 1문항, 수학은 4문항만 교체됐던 거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촉박한데 지나치게 많은 문제가 교체되다 보니 사교육 유사 문항 확인이나 난이도 점검 등에 연쇄적으로 차질이 빚어진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출제위원 선정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과목은 교사의 비율이 45%인데, 영어는 33%에 그쳐서 실제 수험생들의 학업 수준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영어는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적정한 난이도 출제가 매우 중요하다며, 교사 출제위원 비중을 50%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동안에는 ’사교육 카르텔’을 우려해 인력풀에서 무작위로 출제위원을 선정해 왔지만 앞으로는 출제 경험이나 교과서 집필 이력 등을 고려해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인공지능으로 영어 지문을 생성하고, 문항 난이도 예측과 유사 문항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028학년도 모의평가 때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21122385340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