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울산 태화강을 뒤덮은 떼까마귀. <br> <br>겨울철이면 수만 마리가 찾아와 장관을 이룹니다. <br> <br>그런데, 최근 정전사고를 냈다고 하는데요, <br> <br>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수만 마리 새들이 저녁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전봇대나 전선 위에도 새들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시베리아 등지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날아온 떼까마귀들입니다. <br> <br>이색적인 모습에 관광상품까지 등장할 정도지만 정작 주민들은 곤욕입니다. <br> <br>떼까마귀가 머문 곳들은 배설물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주차된 차량에도 잔뜩 묻어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0일엔 까마귀들이 전신주에 부딪혀 전선이 끊어지면서 일대 4천여 가구가 암흑천지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신승진 / 인근 상인] <br>"한참 저녁 식사를 할 시간이고 포스기까지 같이 정전이 되니까 계산도 못하고." <br> <br>야생조류 보호규정때문에 강제로 포획도 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까마귀들이 다시 돌아가는 다음달 까진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