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 반이 지날 때까지 김 의원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에야 김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, '늑장·부실수사'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병기 의원에 대해 본격적으로 의혹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건 지난해 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기관인 쿠팡 측과 만나 전 보좌진 출신 직원의 인사 불이익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대한항공 고가 숙박권 수수 의혹과 공항 의전 특혜 요구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수사 무마 청탁과 정치헌금 수수 의혹, 여기에 강선우 의원이 김경 전 시의원이 건넨 1억 원 처리 방향을 김 의원과 상의하는 녹취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 선 우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(2022년 4월 21일) : 의원님, 저 좀 살려주세요.] <br /> <br />[김 병 기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(2022년 4월 21일) : 하여튼 돈부터 돌려드리세요.] <br /> <br />쏟아지는 의혹 제기에 각종 고소·고발까지 이어지자 서울경찰청은 직접 수사에 나섰고, 2주 만에 정치헌금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혹을 담은 탄원서가 동작경찰서에 전달된 지 두 달이나 지나 강제수사가 이뤄진 데다가, 각종 의혹의 단서가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금고의 행방도 찾지 못하며 늑장 수사, 부실 수사 오명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김병기 의원 차남 (지난 1월 16일) : (압수수색에서 어떤 물품 가져갔는지?) 없어요. 한 개도 없었어요, 이후로도 경찰은 수차례 강제수사와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를 벌였지만, 수사에 나선 지 한 달 반이 되도록 김 의원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에야 김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 그 사이 주요 증거가 이미 사라졌거나 김 의원에게 대비할 시간만 벌어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는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며, 준비를 확실히 해두고 소환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인물 조사와 물증 확보 등 혐의 입증에 힘을 쏟았다는 의미로 풀이되는데 늑장·부실 수사 오명을 씻을 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2140510500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