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에선 오늘부터 9일 간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누적 인원만 95억 명, 역대 최다 인원이 이동할 걸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꽉 막힌 고속도로에선 쌀 씻어 밥 해 먹고, 심지어 공놀이까지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꽉 막힌 중국의 고속도로. <br> <br>한 남성이 냄비를 흔들며 요리를 합니다. <br> <br>화물차량 운전기사는 쌀을 씻으며 밥 지을 준비를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차 막히는데 구수하고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." <br> <br>지루함을 달래려 차에서 내려 춤을 추고, 긴 낚싯대를 드리우며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 <br> <br>옴짝달싹 못 하는 터널 안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애완견과 산책도 합니다. <br> <br>심야에도 정체가 계속되자 잠시 운전을 포기한 채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중국 전통놀이인 마작을 합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중국 설, 춘제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한 겁니다. <br> <br>베이징의 고속도로 인근입니다.<br> <br>귀성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1시간 15분 거리를 6시간째 운전하고 있어요. 우리 앞에 차들이 움직이질 않아요." <br> <br>전기 차량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충전을 하려면 수백 미터씩 줄을 서야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드디어 전기차 충전을 다 했어요. 꼬박 1시간 줄을 섰는데, 새치기당할 뻔했어요." <br> <br>다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가 먼저 차량 충전기 스캔(접속)을 했어. 여기 온 지 벌써 10분째야. 알아?" <br> <br>귀성객이 몰린 기차역은 하루 종일 북새통입니다. <br> <br>중국 춘제는 오는 23일까지 9일간 이어집니다. <br><br>중국 교통 당국은 춘제 연휴 기간동안 누적인원 95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