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모님 생신 선물을 사겠다며 금은방을 찾은 고등학생, 600만 원이 넘는 금반지 2개를 순식간에 들고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부모님 선물이 아니라,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금은방으로 들어오는 한 남성, 가게 사장과 대화를 나누더니 크기를 재보려는 듯 손가락을 펼쳐 반지를 끼워봅니다. <br> <br>잠시 후 사장이 반지를 진열대 위에 내려놓자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순식간에 낚아채 그대로 도망갑니다. <br> <br>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에서 10대 고등학생이 6백만 원 상당의 금반지 2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아버지 생신 선물을 사려고 한다며 거짓말로 사장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금은방 사장] <br>"아버지 환갑이라니까. 선물한다고 그러니까. 아르바이트 해 가지고 자기가 돈이 있나 보다, 그렇게 생각했어요." <br> <br>이 학생은, 닷새 전에도 인근의 다른 금은방에서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. <br><br>주운 지갑에서 신분증까지 도용하며 물건을 보여달라고 했으나, 수상히 여긴 매장 측이 판매를 거부하며 미수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경기도 안산에서 사흘 만에 남학생을 붙잡았는데 경찰에선 "유흥비에 쓰려고 범행을 저질렀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훔친 반지에 대해선 1개는 이미 판매했고, 다른 1개는 잃어버렸다고 해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