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절 맞아 양손 가득 정성껏 챙겨간 선물들 깜빡하고 열차에 두고 내렸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겪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. <br> <br>오늘 낮에도 이런 주인 잃은 선물세트가 나왔다는데요. <br> <br>언제까지 어디서 찾아가면 되는지 김승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설 연휴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열차에 올라타는 사람들. <br> <br>방심하면 열차에 놓고 내리기 일쑤입니다. <br> <br>[박강한 / 서울 마포구] <br>"진짜 마음이 철컥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. 어디다 연락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." <br> <br>습득된 물품들이 모이는 유실물 센터입니다. <br> <br>쉴 새 없이 전화가 울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3시경에 고객님 물건 저희 역에서 받으실 수 있으세요." "18호차 짐 보관대 거기에 놨대요." <br> <br>오늘만 해도 점심시간까지 60개가 넘는 유실물이 들어왔는데요. <br> <br>명절이다 보니 햄부터 홍삼, 김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들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.<br> <br>잃어버린 물건을 찾은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. <br> <br>[윤익상 / 부산 동래구] <br>"직장에서 부모님 주라고 참기름 줬는데 제가 기차에 놓고 내려서." <br> <br>[김성동 / 경기 고양시] <br>"환승할 때 가방을 경산역 플랫폼에 두고 온… 명절 때 받은 용돈도 있고 하다 보니까." <br> <br>지난해 전국 기차역에서 접수된 유실물은 34만 5700여 건. <br> <br>5년 새 세 배나 늘었습니다.<br> <br>[임규현 / 역무원] <br>"(명절은) 이용객이 많은 만큼 비례해서 많이 물건을 잃어버리시기 때문에. 적은 날엔 100건, 많으면 200에서 250~260건 정도." <br> <br>승차 중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승무원에, 열차 하차 직후라면 역무실에 신고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. <br> <br>하루 이상 지났다면 경찰 민원 24 홈페이지나 유실물 센터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은 3일이 지나면 폐기하며, 일반 물건은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