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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에 갇힌 아바나...붕괴 위기 직면한 쿠바 / YTN

2026-02-17 0 Dailymotion

아바나 쓰레기 수거 용량 평소 40% 수준으로 하락 <br />쿠바 정부, '티켓' 앱 도입해 연료 배급제 시행 <br />하루 공급량 수십 대 그쳐…미 달러로만 결제 가능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연료 봉쇄로 쿠바 아바나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하며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와 물밑 접촉이 시작됐지만, 정권의 명운을 건 양측의 기 싸움에 협상 전망은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바의 심장 아바나의 거리. <br /> <br />낭만적인 풍경 대신 고약한 악취와 쓰레기 더미가 도시를 점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에너지 봉쇄로 쓰레기 수거 트럭이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바나 시내 수거 용량은 평소의 40%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일레아나 칼데론 / 아바나 주민 : 연료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어요. 사실 이런 식으로는 곳곳에 깔린 바이러스를 절대 없앨 수 없을 겁니다. 영원히요.] <br /> <br />연료 부족은 주유소를 '전쟁터'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쿠바 정부는 '티켓(Ticket)'이라는 앱을 도입해 배급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기 번호는 수천 번을 넘어가고 하루 공급량은 수십 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어렵게 차례가 와도 미국 달러로만 결제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이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[호르헤 레예스 / 아바나 시민 : 제 번호는 7천 번인데, 하루에 고작 50명만 주유를 해줍니다. 도대체 언제 다시 기름을 살 수 있겠어요?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바를 '실패한 국가'로 규정하며 협상을 압박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쿠바와 현재 대화 중입니다. 그사이에도 금수 조치는 계속될 것이며, 석유도, 돈도, 그 어떤 것도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현재 미국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앞세워 쿠바 당국과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이 요구하는 '정치적 개혁'과 쿠바가 고수하는 '주권 수호' 사이의 간극이 워낙 커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원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, 당장 오늘을 버텨야 하는 쿠바 국민에게는 기약 없는 희망 고문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172247477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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