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저명한 흑인 인권 운동가로 대권에도 도전했던 제시 잭슨 목사가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잭슨 목사는 멘토였던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주도한 1960년대 격동적인 민권 운동 시절부터 미국 흑인과 소외 계층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상옥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대표적 흑인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성명에서 잭슨 목사의 부고를 알리며 "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의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, 목소리 없는 이들을 섬기는 지도자였다"고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알 샤프턴 / 미국 인권운동가 : 제시 잭슨은 민권 운동의 판도와 성격을 변화시킨 결정적이고 혁신적인 지도자였습니다.] <br /> <br />잭슨 목사는 멘토였던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주도한 1960년대 격동적인 민권 운동 시절부터 미국 흑인과 소외 계층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제시 잭슨 목사 / 1984년 7월 : 우리는 서로를 손가락질하던 손을 맞잡는 손으로 바꿔야 합니다. 다시 서로의 짐과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. 서로를 공격하는 대신 서로에게 의지하며, 더 높은 가치를 선택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탁월한 웅변을 앞세워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앞장섰고 '개인 외교'로도 유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인 직함은 없었지만, 시리아와 쿠바, 이라크, 세르비아 등 해외에 억류된 미국인과 타국인들의 석방을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제시 잭슨 목사 / 1979년 7월 남아공 : 우리는 우월한 인종이 되기 위해 싸우는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. 그것은 모순된 표현입니다. 인종은 단 하나, 오직 '인류'라는 인종뿐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잭슨 목사는 1984년과 198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해 흑인 유권자들과 백인 자유주의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며 선전했으나, 미국 주요 정당의 첫 흑인 대선 후보가 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잭슨 목사는 말년에도 꾸준히 흑인 인권을 위한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 '흑인 생명도 소중하다'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때는 경찰의 가혹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"보기 드문 자연 같은 존재"라며 잭슨 목사를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상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180530250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