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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주의 고향 마오타이 마을, 이제 맥주 빚는다 / YTN

2026-02-17 12 Dailymotion

우리처럼 설을 쇠는 중국에선 춘절이 전통술 바이주 판매의 성수기이기도 하죠. <br /> <br />그런데 바이주의 고향 마오타이 마을에서 이젠 맥주를 빚어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뭔지, 강정규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이저우의 젖줄 적수하(赤水河)를 사이에 두고 산비탈을 따라 양조장들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주의 수도를 자처하는 마오타이 마을엔 공기 중에 특유의 술 냄새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숨만 쉬어도 취한다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안에선 삽이나 빗자루를 든 장정들이 맨발로 찐 수수와 누룩을 섞느라 바쁩니다. <br /> <br />열을 식힌 원재료는 3m 깊이 구덩이에 묻어 1달 동안 발효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로 증류해 술을 내리는 게 중국 바이주의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한 해 동안,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데, 이른바 '12987 공정'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양조법이 같더라도 마오타이 마을의 물과 토양에서 빚지 않으면 맛이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[쩡리 / 구이저우 '진디엔' 양조장 대표 : 발효 미생물이 이곳에 침적돼 있어요. 진정한 '장향형(醬香型)' 술은 적수하를 떠날 수 없고, 마오타이 마을을 떠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마지막, 숙성 항아리에 담긴 술은 짧게는 몇 년, 길게는 수십 년간 '시간의 풍미'를 더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마오타이주의 고향 구이저우에서 이런 전통의 바이주 말고 요즘엔 이른바 지역 '신3종' 산업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전체 '신3종'이 전기차, 배터리, 태양광 이라면 구이저우 '신3종'은 맥주, 커피, 차입니다. <br /> <br />독하고 비싼 어른들의 바이주 대신 가볍고 다양한 젊은이들의 음료를 즐기는 풍속도의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[후펑디에 / 구이저우 밀크티 체인 '취차산' 직원 : 사람들이 술로 맺는 사교 활동에 조금 싫증 났거든요. 요즘 젊은이들 추세는 바로 우리의 밀크티 가게죠. 새로운 퓨전을 좋아해요.] <br /> <br />당국의 반부패 단속과 오랜 경기 침체도 바이주 시대의 황혼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구이저우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2180647063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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