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대공원의 인기 캐릭터 노릇을 했던, 시베리아 호랑이 '미호'가 폐사,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같은 방에 있던 다른 호랑이와 싸움을 벌인 게 원인이었습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대공원 동물원, 호랑이 방사장 앞에 꽃과 사진이 진열돼 있습니다. <br> <br>방문한 시민들의 메모도 곳곳에 남겨졌습니다. <br> <br>서울대공원의 인기 동물이었던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 '미호'가 그제 숨을 거두자, 방문객들이 추모를 하는 겁니다. <br> <br>미호는 2013년 6월, 호랑이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이름처럼 '예쁜 호랑이'로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다른 호랑이인 '금강'과의 싸움을 벌인 게 원인이 돼 결국 폐사했습니다. <br> <br>싸움이 난 금강은 지난달부터 미호가 있던 방사장으로 옮겨졌는데, 이 방사장엔 미호와 금강, 그리고 다른 호랑이 1마리까지 총 3마리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금강은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서울대공원은 어제 올린 공지문을 통해 "미호는 다른 개체와의 투쟁이 발생한 끝에 결국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"며 "서울대공원 전 직원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서울대공원 측은 호랑이들을 같은 공간에서 관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, 내부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