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잠시 잠잠해졌던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새 학기를 맞아서 다시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유혈진압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> <br>고등학생들이 동맹휴업에 나섰다는 소식도 있습니다.<br> <br>수위가 더 거세졌습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란 테헤란의 대학 캠퍼스에서 검은 옷을 입은 학생들이 행진 합니다. <br> <br>시위로 희생된 동료를 추모하고자 모인 이들은 곧 보안군을 격렬히 규탄합니다. <br> <br>학생들은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와 정부를 정조준하며 분노를 쏟아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수치스러운 줄 알아라, 수치스러운 줄 알아라!" <br> <br>학생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준군사조직, 바시즈 민병대원들이 진압에 나서 학생들과 맞붙었고 유혈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일부 학교에선 왕정 복고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등장했고 하메네이 등 권력 상층부를 겨냥한 강경한 구호도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혁명수비대, 성직자, 좌파, 무장세력에게 죽음을!" <br> <br>외신은 대학생 뿐 아니라 일부 고등학교가 동맹휴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까지 이란에서 비공식 집계된 시위 사망자는 7천 명을 넘고 일부 통계에서는 3만 명에 달한다는 추정도 나옵니다. <br> <br>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주목됩니다. <br> <br>앞서 시위대를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상 실패시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고, 미군 주요 전략자산을 중동에 추가배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