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던 신라금관 6점,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늘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> <br>금관이 한 자리에 다시 모이려면 앞으로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데요.<br><br>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관람객들로 박물관 앞은 북적입니다. <br> <br>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허기를 달래줄 노점상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이기성 / 대전 중구] <br>"대전에서 새벽같이 나와서 7시에 여기 도착했습니다. 도착하자마자도 사람이 꽤 있어서…" <br><br>대기줄은 박물관 외곽을 따라 수백미터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국립경주박물관 금관 특별전 마지막 날인 오늘도 오픈런까지 이어지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. <br><br>어렵게 입장권을 구한 방문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건 교동 금관. <br><br>나뭇가지 형태의 신라초기 금관으로, 1969년 도굴됐다 3년 뒤 되찾아 공개됐습니다. <br><br>전시장 중앙에는 금관 중에서 화려함을 자랑하는 황남대총 북분 금관이 자리했습니다. <br> <br>왕비의 관으로 알려집니다. <br><br>나란히 선 금령총과 금관총, 서봉총 금관은 비슷하면서도 장식과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 비교하는 재미를 줬습니다.<br><br>출구 옆 천마총 금관은 여러 황금 장신구와 함께 전시돼 부와 권력이 사후 세계에서도 이어지길 믿었던 신라인들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신재호 / 대구 남구] <br>"천마총도 가봤고 했는데 실제 오리지널 금관을 보게 되니까 영롱하고 신비롭고 진짜 좋은 경험하게…" <br> <br>지난해 12월 14일까지 특별 전시가 예정됐지만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늘까지 연장되면서 30만 명 가량이 신라 금관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국립경주박물관은 서울, 청주 등에 흩어져 있는 신라 금관을 10년 마다 한자리에 전시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