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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원숭이 총살’ 연출…중국 관광지 동물학대 논란

2026-02-27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무리 공연이라지만 이래도 되는 걸까요. <br> <br>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원숭이를 총살하는 듯한 공연이 버젓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거위 목에 링을 던져 거는 게임도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다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빨간 옷을 입은 곡예사가 원숭이 두 손을 뒤로 당겨 체포하듯 끈으로 묶습니다. <br> <br>원숭이 얼굴에 검은 천을 씌우더니 무릎을 꿇립니다. <br> <br>장난감 총을 들고 원숭이에게 겨누는 곡예사. <br> <br>'빵' 소리와 함께 쏘는 시늉을 하자 원숭이가 그대로 쓰러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깜짝 놀라 죽었네. 내가 쏴서 죽인 게 아니라, 놀라 죽었어." <br> <br>관객들은 재밌다는 듯 웃으며 환호합니다. <br> <br>중국 허베이성 관광지에서 열린 길거리 공연 장면입니다. <br><br>마치 원숭이를 총살하는 듯한 연출을 두고 '동물 학대'란 지적이 나오자 관광지 측은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공연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거위 목에 원형 링이 수북하게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거위들 사이로 링이 날아들고, 목에 그대로 명중한 링이 추가됩니다. <br><br>다른 곳에선 어린 아이들이 단체로 링을 던지며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.<br><br>거위나 오리, 닭의 목에 링을 던져서 거는 게임은 중국 관광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><br>관광객 유치를 위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분이지만, 동물 학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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