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조기에 끝내려 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자칫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중동 전역이 통제 불능의 소용돌이에 빠지면서 트럼프 정권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명확합니다. <br /> <br />압도적인 무력으로 이란의 항복을 받아내 '단기전'으로 상황을 매듭짓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마가 지지층 결집이 시급한 트럼프에게 장기전은 '정치적 자살행위'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내부에서 민중 봉기가 일어나 정권이 스스로 붕괴한다면, 트럼프는 '제2의 베트남' 우려를 씻어내고 역사적 승리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트리타 파르시 / 퀸시연구소 부소장 :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대는 최고 지도자의 암살이 군사적으로 타격을 주는 것을 넘어, 정권 전체를 붕괴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란이 '결사 항전'을 택할 경우, 미국이 원치 않는 '장기전의 늪'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이란은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며 전면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,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는 '경제 대통령'을 자임해 온 트럼프에게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버쿠 오즈셀릭 / 영국왕립합동군사연구소 선임연구원 :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엄청난 도박입니다.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다면 감당하기 힘든 정치적 대가가 따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이번 전쟁의 향방은 이란의 보복 수위와 그에 따른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도박이 중간선거의 호재가 될지, 아니면 정권을 흔드는 부메랑이 될지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011652086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