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사태로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글로벌 허브 공항 두바이국제공항은 전면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중동 지역 하늘길이 사실상 막힌 겁니다. <br> <br>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과 관광객들,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직장을 다니는 한국인 교민. <br> <br>지난밤 계속되는 폭발음에 잠을 설쳤습니다. <br> <br>[A 씨 / 두바이 체류 교민] <br>"저쪽으로 미사일이 떨어졌었거든요. 저 쌍둥이 타워. 이렇게 미사일이 떨어졌었어요. 저거를 이제 거실에서 보는데 이게 아직도 계속 생각나요." <br> <br>평소 북적이던 아침 거리는 공습 공포에 차량과 인적이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[A 씨 /두바이 체류 교민] <br>"이쪽 원래 도로 쪽에 차가 꽉 찼는데 오늘은 하나도 없네요. 반대쪽도 굉장히 한가해요." <br> <br>두바이 국제공항은 이란 측의 반격 공습에 폐쇄돼 버렸습니다. <br> <br>부서진 의자 위로 연기가 나고 직원들도 줄지어 대피합니다. <br> <br>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도 모두 취소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습니다. <br> <br>[양문규 / 카타르 관광객] <br>"원래 이제 내일 새벽 2시 비행기로 (한국) 돌아가는 일정이었는데 이제 공식적으로 취소됐다." <br> <br>모레부터 한국 직장에 출근해야 하지만 귀국 항공편을 구할 기약이 없습니다. <br> <br>항공기 항적 사이트에는 이란과 주변국 영공이 텅 비어 있고 비행기들이 멀리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문규 /카타르 관광객] <br>"사실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를 사실 좀 모르는 입장이니까 그게 조금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낮 시간 식사를 금지하는 라마단 기간이라 문 연 음식점은 드물고, 추가 공습 공포에 숙소 안에서 20시간 넘게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문규 / 카타르 관광객] <br>"파편이 어디 떨어질지 모르니까. 파편 때문에 지금 뭐 죽었다는 사람도 있고.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." <br> <br>공습에 반격, 재공습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우리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