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지역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내 해운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국내 선박 40여 척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와 업계는 봉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과 오만 사이에 자리 잡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. <br /> <br />이란 영해로, 이란이 국제적으로 불리해질 때마다 볼모로 삼았는데 이번에도 전쟁이 격화하면서 봉쇄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혁명수비대 경고방송 :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항해는 금지된다.] <br /> <br />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에 있거나 페르시아만 등 인근을 운항 중인 국내 해운사 소속 선박은 40척 안팎인데,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부는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해협 진입을 금지하는 한편, 중동사태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온 컨테이너선 1척을 두바이항에 정박시키고 추이를 지켜보며 우회 항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 병 선/ HMM 홍보팀 책임매니저 : 현재 두바이에서 작업 마친 뒤에 안전을 고려해서 다음 출항지로 갈지를 판단할 예정이고 다른 다양한 대체 방안을 찾거나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국내에서 가장 많은 벌크선을 운용하는 팬오션도 우회나 운항 중단은 하고 있진 않지만,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유조선이나 벌크선에 주력하는 국내 해운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수적인데 항로 우회 시 최대 50~80%까지 운임 상승이 불가피하며 여기에다 국제유가와 전쟁 보험료 등까지 고려하면 비용이 폭증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태가 길어져 유가 상승과 물류비 가중으로 이어지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 전반에 막대한 타격이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당장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취약 기업에 20조 3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형 일 / 재정경제부 1차관 :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에는 100조 원+α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 시장 안전 조치를 시행토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당분간 매일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결과를 설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3031844192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