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란 이스라엘 바레인 이라크 등 중동 머무는 우리 국민들도 속속 탈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4명이 1200km 떨어진 인접국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1박2일간의 긴박했던 탈출 상황,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현지시각 그제 새벽 4시,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대사관. <br> <br>대사관 직원들이 버스와 승합차에 여행 캐리어를 싣습니다. <br> <br>이동하는 중에는 식당에 들를 수 없는 만큼, 김밥과 먹거리도 미리 나눠줍니다. <br> <br>[김준표 / 주이란대사] <br>"계속 연락합시다. 조심하고." <br> <br>먼저 떠나는 교민을 안아 달래며 초조한 심정을 달랩니다.<br><br>이란 현지 교민 24명은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, 1,200km를 달려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는데 꼬박 1박 2일이 걸렸습니다. <br><br>[임상우/외교부 재외국민보호·영사담당 정부대표] <br>"시야가 잘 확보가 되지 않아서, 굉장히 서행을 해서 오게 됐습니다. 총 이동 시간은 한 15~16시간 이상." <br><br>대부분 공습이 이란 서부에 집중된 만큼, 동부 지역을 경유해 대피했습니다. <br><br>투르크메니스탄 측이 한국인 전용 검문소를 마련해 준 덕분에 국경 통과를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미성년자와 임산부를 포함한 교민과 직원은 무사히 국경을 넘고,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. <br> <br>[임상우/외교부 재외국민보호·영사담당 정부대표] <br>"대사관 인근에서 폭발음도 들렸고 해서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잘 이동하게 돼서 기쁘다고." <br> <br>1차 대피에 성공한 이란 교민들은 오늘 새벽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모두 이동했습니다. <br><br>이밖에 이스라엘에 머물던 국민 66명 등을 비롯해 바레인과 이라크 교민 2명도 인접국으로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. <br><br>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관광객 40여 명은 타이베이를 거쳐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혜인 <br>영상편집 : 강인재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