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정세 악화로 중동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일본 해운사들의 해상 운송 제약이 확대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운사 닛폰유센 나가사와 히토시 회장은 전날 취재진에 "사태가 상당히 심각하다"며 "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전투가 수습되는 것은 물론 기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(호르무즈 해협) 항행은 재개할 수 없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선주협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안쪽의 페르시아만에 남아 있는 일본 관련 선박은 전날 기준으로 44척입니다. <br /> <br />그중 절반가량은 유조선이고, 일부는 액화천연가스(LNG)와 자동차 운반선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2024년 기준으로 원유의 95.9%, LNG의 10.6%를 중동에 의존했는데, 원유뿐만 아니라 LNG 공급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는 중동 정세 악화가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수에즈 운하, 홍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항로의 일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멘 반정부 시위대가 2023년 상선을 잇달아 공격한 이후 일본 업체들은 수에즈 운하와 홍해 항해를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해운업체의 한 간부는 "호르무즈 해협과 홍해가 동시에 막히는 것은 전대미문의 사태"라며 "영향을 예측할 수 없다"고 요미우리에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일본의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전쟁으로 발생하는 선박 손해 등을 보상하는 '선박 전쟁 보험'의 보험료 추가 징수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(닛케이)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제작: 박해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051341046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