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쟁의 참상은 어린아이마저 비켜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된 이란 초등학생들의 합동 장례식이 열렸는데 곳곳에서 눈물과 통곡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장비들이 차례로 구덩이를 팝니다. <br> <br>일대엔 수십 개가 넘는 구덩이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된 초등학생들이 묻힐 곳입니다. <br> <br>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175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합동 장례식은 수천 명이 모여들어 눈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> <br>관들을 실은 트럭이 군중 속에서 천천히 움직이고, 부모들은 아이의 사진을 들고 오열합니다. <br> <br>찢겨 나간 책가방도 내려놓지 못합니다. <br> <br>[로스타미 / 테헤란대 최고지도자 대표] <br>"이 미국인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 합니다.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여기까지 와서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겁니까?" <br><br>폭격을 맞은 학교는 이란 혁명수비대 병영과 지원시설이 밀집한 지역 인근에 있습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학교 건물과 운동장은 혁명수비대 부지와 담으로 분리돼 있었고, 학교가 군사 시설로 사용됐다는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