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란의 민간 선박을 향한 무차별 공격도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수백km 떨어진 페르시아만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이라크 앞바다에 있던 미국 유조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8% 급등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작은 배로 보이는 물체가 물살을 빠르게 헤치며 유조선으로 향합니다. <br> <br>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돌진하는 선박. <br><br>강한 섬광이 번쩍인 뒤 폭발이 일어나고, 곧바로 연기와 파편이 주변으로 퍼집니다. <br><br>현지시각 5일 걸프 해역 북부 이라크 앞바다에서 미국 업체의 유조선 한 척이 공격을 받아 선체 하부가 파손된 겁니다.<br> <br>이란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공격을 예고해왔는데, 이란의 위협이 페르시아만 내부까지 확산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이란이 무인 자폭 선박을 원격 조정해 미국의 유조선을 공격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피격 선박 미국 업체 소난골마린서비스는 "새벽 1시 20분쯤 정체불명의 소형 선박이 유조선 좌현으로 접근했다"며 "큰 폭발음이 들린 뒤 선원들이 배로 물이 들어온다고 보고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란 혁명수비대도 본인들이 걸프 해역 북부에서 미 유조선을 공격해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는데, 다만 피격된 미국 유조선과 동일한 배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한편 미국 유조선 피격 소식에 국제유가는 폭등했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간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.01 달러로, 전장 대비 8.5% 오른 겁니다.<br> <br>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