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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교민, 잠도 방공호에서…‘일상이 된 사이렌’

2026-03-0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에 남아있는 우리 교민들은 밤낮으로 계속되는 공습경보와 대피 생활로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상에서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, 이게 언제 끝날지 모른다는 게 가장 고통입니다. <br><br>이 소식은 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거 단지에 요란한 공습 경보음이 울려 퍼지고, 하늘엔 번쩍이는 비행체가 날아다닙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위험해. 이리로 와. 위험하다고!" <br> <br>짧은 산책도 사치가 됐습니다.  <br><br>[손혜신 /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민] <br>"밖에 나갔다가 방공호 시설이 없는 데서 공습경보가 있으면 좀 위험하니까 아무래도 이제 밖에 나가는 걸 자제하고…." <br> <br>식료품을 사러 잠깐 들른 마트에서도 긴장을 놓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손혜신 /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민] <br>"마트 내에서 안내방송이 나오더라고요. '빨리 이제 행동을 중지하고 안내에 따라서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라'고 해서. 물건 고르던 걸 멈추고…." <br> <br>몸과 마음은 점점 더 지쳐 갑니다. <br> <br>[손혜신 /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민] <br>"잠이 겨우 들었는데 또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가 막 울리니까 엄청 놀래서 이제 깨고. 긴장이 되고. 그리고 이제 다시 쉽게 잠이 들지 않으니까." <br> <br>아예 방공호에서 잠을 청하는 교민도 있습니다. <br><br>[이모 씨 /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민] <br>"방공호에 침대를 넣어놓고 그래서 방공호에서 그냥 자요. 방공호가 아래층에 있어서 계단 오르락 내리락거리다가 넘어질 수 있고 하니까" <br> <br>통신 두절도 빈번합니다. <br><br>[이모 씨 /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민] <br><갑자기 전화가 끊겨서요. 혹시 이것도 이스라엘 상황 때문일까요?> "네 가끔가다 그래요." <br> <br>전쟁 발발 일주일이 넘어가면서,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민] <br>"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정신과 치료제를 먹고 있고 저도 그래요. 저도 공황장애가 생겨서 굉장히 힘들어요. 약을 복용하고 있고."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정윤아 기자 yoona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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