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사태로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닷새 만에 200원 가까이 오르면서 1.900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원유 가격이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도 없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건데, 정부는 현장 단속과 함께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주일 사이 몰라보게 달라진 서울 시내 주유소의 가격표, 휘발유와 경유가 나란히 200원 넘게 치솟으며 서울 평균 가격이 3년여 만에 1,900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2천 원을 훌쩍 넘어선 곳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평균 가격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주머니 사정은 달라진 게 없는데 기름값만 전주보다 10%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창영 / 경기 고양시 : 돈 잘 벌 때는 그나마 나은데, 지금은 뭐 맨날 적자 나는데 적자에다 기름값까지 하면/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요.] <br /> <br />특히 화물, 영업용 차량 수요가 꾸준한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유가 급등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중동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선물 가격은 30% 가까이 치솟았는데, 국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다음 주부터는 30% 넘게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환 /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실장 : 다음 주에 만들어진 석유 제품은 아마도 전쟁 이후에 떠온 원유로 만들었을 텐데, 제품 가격은 30% 이상 올라갈 거예요. (원유 현물 가격은) 분쟁 전에 70불 정도였으니까요 50% 올라간 거죠.] <br /> <br />정부는 전국 주유소 현장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석유 최고가 지정제를 검토하는 동시에, 이 틈을 노린 과도한 가격 인상은 안 된다는 경고장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유가 급등의 책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휘발유와 경유의 최종 소비자가격은 개별 주유소의 판단에 따른다는 정유업계 입장과 달리, 주유소협회는 최근 정유사들이 판매 단가를 올리면서 소비자가 인상 압력이 강해졌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임재균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3062158118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