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, 이른바 '윤 어게인'과의 절연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를 아직 단 한 명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,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중징계가 뒤집히면서 계파 갈등은 나날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걷고 또 걷고, 국민의힘은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3시간 도보 행진에 이어,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한 뒤엔 청와대 앞 상복 의원총회까지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송 언 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(5일) : 이미 그동안 지은 죄가 많으니 만족함을 알고 이만 그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'사법 3법'이 국회 문턱을 넘은 뒤, 대통령 거부권을 촉구하며 '뒷북 투쟁'에 나선 건데, 장동혁 대표는 유독 '하나'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, 이른바 '윤 어게인'과 절연하라는 당 안팎의 요구를 거부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장 동 혁 / 국민의힘 대표(3일) : 저와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, 하나의 모습으로 하나의 목소리로 뭉쳐 싸울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당의 강성 지지층, '윤 어게인'을 안고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건데, 끊임없이 장동혁 대표의 변신을 요구하던 당 쇄신파 모임 '대안과 미래'는 수차례 면담 끝에 '설득 포기'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대표는 '절윤'을 설득하는 의원들에게 비상계엄이 잘못이라고 사과했더니 오히려 전체 지지율이 떨어졌다며 강성 지지층을 달래야 한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 성 권 / 국민의힘 의원(4일) : 지방선거에 대한 최종적인 정치적 책임은 (장동혁 대표) 본인이 질 수밖에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쇄신파는 설득을 포기했고, 중진 대다수도 관련 사안에 '비겁한 침묵'을 이어가면서, 장동혁 대표로선 당 노선을 둘러싼 분란을 상당 부분 진압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장 대표, 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거물급에 일찌감치 단수 공천장을 안기며 기선잡기에 나섰지만,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등 핵심 승부처의 후보 윤곽조차 잡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대선 후보급 인사들이 줄줄이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데, 강성 지지층에 대한 지나친 구애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중징계 시도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도, 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603070505416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