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키우는 시설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난방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크지만, 그렇다고 온도를 낮추면 작물에 큰 해가 갈 수도 있어서 이러지도,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상주시의 오이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란 사태로 인한 고유가 여파가 농촌까지 미쳤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농가에서는 이 비닐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꽃샘추위에도 하우스 안은 약 30도 정도라 덥다고 느껴질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오이는 4월에서 6월에 자라는 작물이라, 초여름 정도 기온을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온도를 맞추려면 기름을 써서 난방기를 계속 돌려야 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작물이 예민하다 보니, 적정 온도를 맞추지 않으면 금방 병이 생기거나 고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낮에는 햇볕으로 자연스럽게 온도가 올라가지만, 밤이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이 농가는 오후 5시쯤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난방기를 계속 가동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연료는 벙커A유, 그러니까 중유와 등유를 쓰는데, 한 작기에 2만 리터를 넘게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최근 이란 사태로 급등한 기름값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월 배럴 당 83달러였던 국제 등유 가격은 전쟁 여파로 두 배나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농가에서 공급받는 가격도 불과 일주일 정도 만에 리터 당 500원에서 600원 올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농민들은 그나마 한겨울에 전쟁이 터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도, 갑작스럽게 기름값 부담이 커지면서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난방비는 물론이고, 수확한 작물을 옮기는 비용도 경윳값이 오르면서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생산 원가가 오르면서 결국은 밥상 물가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농협이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300억 원을 투입해 면세유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지만, 전쟁이 끝나고 국제유가가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농업 분야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상주 오이 농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기호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3081104084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