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, SNS에서도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I로 만든 가짜 영상에 과거 영상까지 현재 상황처럼 둔갑하면서, 뭐가 진짜인지 가려내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동·이집트 등을 담당하는 미국 중부사령부가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을 향한 공격 장면뿐 아니라 '팩트체크 영상'도 함께 올리며 이란 정권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미국 중부사령부 X 영상 : 이란은 미군 500명을 죽였다고 주장했지만, 이는 거짓말입니다. 거짓말은 계속될 것이고…] <br /> <br />이란 역시 SNS에 공개 석상에서 전쟁의 부당함을 알린 뒤 제압당했다는 미군 영상을 올리는 등 맞불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란 외무부 대변인 X 게시 영상 :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의 이유입니다. 미국은 이스라엘을 대신해 이 전쟁을 치를 생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SNS가 사실상 전장의 또 다른 무대가 되면서 가짜 정보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드론이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 건물을 공격한 모습이라는 이 영상은 AI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뉴스 검증 플랫폼 '글로벌 팩트체킹 네트워크'는 영상 속 여성의 손 모양이 부자연스럽고, 도로 위 차량이 서로 겹쳐 보이는 등 딥페이크 영상 특유의 오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공격으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이 영상은 2015년 중국 톈진 공장 폭발 사고 장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 영상이 활개를 치자 SNS 플랫폼도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X는 무력 충돌 관련 AI 영상을 표시 없이 올릴 경우 수익 프로그램에서 90일 제외하고, 재위반 시 영구 제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이런 게시물을 가려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SNS에서 '제2의 전쟁'이 벌어지면서 가짜 정보가 전쟁의 또 다른 무기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마영후 <br />디자인 권향화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603091646106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