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각국이 비상조치에 나선 가운데 서방 주요 7개국, G7 재무장관들이 긴급히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12억 배럴이 넘는 비축유의 방출 가능성까지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전쟁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러시아는 이번 기회에 유럽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 에너지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한 G7 재무장관들은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모든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에너지기구, IEA 회원국들이 보유한 비축유의 방출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조만간 G7 정상들이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 :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지만, 독일을 포함한 G7은 적절한 시점에 조율을 거쳐 방출할 의향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IEA 회원국들은 정부 통제 아래 12억 배럴 이상을 비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회원국 민간 회사들이 보유한 재고도 6억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IEA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최대 규모의 석유를 방출해 유가 상승을 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러시아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에너지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원유 생산이 이달 내로 완전히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유럽이 원한다면 언제든 수출을 재개할 수 있고 다른 시장에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: 아시아·태평양의 파트너 국가들뿐만 아니라 슬로바키아, 헝가리 같은 동유럽에도 석유와 가스를 계속 수출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잇따라 비상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와 태국 등이 가격상한제를 도입했고, 중국은 휘발유와 경유의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은 석유류의 수입 관세를 일시적으로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, 필리핀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100552366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