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동 사태 이후 하루에 100원 씩도 올랐던 국내 기름값, 이번에 트럼프 말 한 마디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내려왔는데, 그럼 기름값도 그만큼 빨리 내리고 있을까요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휘발유 값이 리터당 181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서울의 한 주유소. <br> <br>멀리서도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김장건 / 경기 부천시] <br>"일부러 찾아왔어요, 멀리서. 밥을 덜 먹어야 하는 거예요. 기름값이 오르면. 이게 사람의 발이잖아요." <br> <br>100달러 이상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80달러대로 떨어졌는데, 기름값은 언제쯤 떨어지는 거냐는 답답함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[정경숙 / 서울 구로구] <br>"오를 때는 순간적으로 팍 올리는데, 내려갈 때는 아이, 안 내려가는 거 같아요." <br> <br>[권인경 / 서울 구로구] <br>"많이 내렸으면 좋겠어요. (국제 유가) 따라서 바로바로 내리면 좋죠. 내릴 땐 확실히." <br> <br>업계 관계자는 "정유사로부터 이미 비싸게 산 기름을 싸게 팔아버리면 손해"라며 "국제 유가가 내렸어도 입고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중동 상황 발생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서울 지역 기름값이 오늘(10일) 열흘 만에 하락전환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5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전날 대비 3.3원, 경유는 전날 대비 4.6원 내린 겁니다.<br> <br>정부가 국내 기름값 상한을 통제하는 '석유 최고가격제' 등 강수를 두자 주유소들이 인상을 자제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다만,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여전히 11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