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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탄투하 "홀인원"...게임영상으로 또 전쟁홍보 밈 만든 백악관 / YTN

2026-03-13 319 Dailymotion

백악관이 전쟁을 비디오 게임에 비유하며 미군 역량을 과시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NBC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날 공식 엑스(X·옛 트위터) 계정에 공개한 영상에는 일본 닌텐도사의 '위(Wii)' 게임 화면이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게임 속 주인공이 골프 홀인원이나 야구 장외 홈런을 기록한 뒤 미군이 실제로 이란을 공습하는 장면이 이어지고, 볼링 스트라이크 직후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교차 편집되면서 '스트라이크'라는 자막이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지난 7일에도 비디오 게임 '그랜드 세프트 오토(GTA): 샌 안드레아스'영상을 활용해 이란 전쟁 밈(Meme·인터넷 유행 콘텐츠)을 만들어 이를 엑스에 게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은 캐릭터가 걸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해 미군이 이란 차량을 공격하는 실제 교전 화면으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영상 말미에는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나오는 문구인 '웨이스티드(Wasted)'라는 문구가 화면을 채웁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게임 내에서 탄약을 무제한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'치트키'를 나열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지난달 28일 전쟁을 시작한 후 이와 같은 홍보 영상 10여편을 공식 계정에 게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할리우드 영화 '아이언맨', '슈퍼맨' 등은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'유희왕'을 짜깁기한 영상이나, 미식축구 선수들이 몸을 부딪칠 때마다 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편집해 넣은 영상들이 차례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, 미국 내에서도 실제 사망자가 발생한 전쟁을 가상 세계와 비교해 희화화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NBC 방송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고위 군 관계자는 "이는 전쟁 중인 이란을 비롯해 이와 관련된 모든 사람, 그리고 목숨을 걸고 싸운 미국인들에게도 절대적으로 무례한 행위"라며 "이 영상을 만든 사람은 모든 걸 장난(joke)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"고 NBC에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권 단체 추산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 내 민간인 사망자는 200여명을 넘어섰으며, 미군에서도 다수의 부상자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이 홍보 영상을 제작하면서 사용 허가를 받았는지도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이 홍보 영상에 활용한 영화 '트로픽 썬더'의 감독이자 배우 벤 스틸러는 공개적으로 영상 삭제를 요구했고, 일본 애니메이션 '유희왕' 측도 백악관이 작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131325297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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