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공언했지만,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한 해상 호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 속에, 미 해병대가 직접 이란 본토에 상륙해 해안을 장악하는 '고강도 시나리오'가 부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에너지의 동맥, 호르무즈 해협이 거대한 화약고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항공모함들이 해협 입구를 압박하고 있지만, 민간 유조선의 통행은 여전히 멈춰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대통령님, 미 해군이 언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위를 시작합니까?) 곧 시작될 겁니다. 아주 조만간 보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감을 보였지만,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는 훨씬 신중합니다. <br /> <br />해상 호위만으로는 이란 내륙에서 쏟아지는 지대함 미사일과 자폭 드론의 파상공격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미군이 직접 이란 남부 연안을 장악해 '완충지대'를 만드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이란 내부의 민족적 갈등을 활용하는 전략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[사샤 브루흐만 / 국제전략연구소(IISS) 국방분석가 : 지상군 투입은 필수적입니다. 이란 변두리 소수민족 반군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러한 내부 분열을 틈타 미 해병대가 험준한 남부 해안에 상륙해 미사일 거점을 타격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'전면전'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수천 명의 지상군 투입과 수개월의 장기 작전, 그리고 하루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작전 수위가 전면 침공 수준으로 격상되면, 이미 미국으로부터 군함 파견을 요청받은 우리 정부의 대응도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단순 호위를 넘어 자칫 대규모 지상전에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압박이 거세질수록 인명 손실과 경제적 후폭풍에 대한 우려로 국제사회와 동맹국들의 고심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161437302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