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다음의 표적으로 지목한 쿠바에서 공산당 당사에 방화가 발생하자 "꽤 빨리 무슨 일이 일어날 것"이라며 의미심장한 언급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석유 금수 조치로 악화된 정전 사태에 분노한 쿠바인들이 공산당 당사에 불을 질렀다고 로이터 통신이 쿠바 국영 신문 인바소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밤 쿠바 중부 모론 시에서 정전과 식량 부족에 항의하는 평화적 시위가 시작됐다가 이튿날 이른 새벽 시간에 폭력 시위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현지 당국과 공방을 벌인 후 공산당 모론 시당 당사를 상대로 파괴행위를 저질렀으며, 몇몇 사람들이 건물 입구에 돌을 던지고 가구에 불을 질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"쿠바와 관련해서 꽤 빨리 무슨 일인가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쿠바 시위에서는 근방에 있는 약국과 시장 등 다른 국영 시설들도 공격의 표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쿠바 국영 매체들은 경찰이 5명을 구금했고 주취자 1명이 넘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론은 쿠바 수도 아바나로부터 약 400㎞ 동쪽에 있는 해안 도시로, 근처에 '카요 코코' 관광단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셜미디어에는 대형 화재가 촬영된 영상과 함께 배경에서 "자유"라고 외치는 목소리들이 들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건물 창문으로 돌을 던지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이 중 한 건의 영상은 촬영 위치가 모론임을 확인했다며, 촬영 시기가 최근이라는 점은 알 수 있으나 정확한 촬영 날짜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셜 미디어에 도는 영상 중에는 총성이 들린 후에 카메라가 바닥에 쓰러진 사람의 모습을 비추는 것도 있지만, 쿠바 국영 매체는 "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겔 디아스-카넬 쿠바 대통령은 정전에 따른 분노는 이해할 수 있지만,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"파괴행위와 폭력은 처벌을 면할 수 없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가 미국의 석유 금수를 이유로 출석 수업 중단 조치를 내리자 지난 9일 아바나대 학생들이 교내 계단에서 연좌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쿠바는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감축했으며 이에 따라 출근과 통학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아바나에서는 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171053254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