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사태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면세유에 의존하는 우리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에 어민들은 출항을 망설이고 있고, 출하를 앞둔 딸기 농가는 난방비 부담에 보일러를 켤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등어를 잡는 대형 선망 어선들이 부두에 정박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어선은 생계를 위해 바다로 나섰지만,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소식에 수산업계 전체가 침체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기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2백 리터, 한 드럼당 17만5천 원 수준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는 27만 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기름값 부담을 이기지 못한 어민들이 조업을 포기할 경우, 수산물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윤영진 / 부산공동어시장 경제상무 : 유류비 상승에 대한 이런 불안감이 장기화가 되면 수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 있고 수산인 전체도 위축되는 것에 대한 큰 불안감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렁주렁 매달린 딸기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논산 딸기입니다. <br /> <br />알이 굵고 맛있는 딸기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기름보일러를 이용해 시설 하우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줘야 하지만, 치솟는 유가에 농민들의 걱정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출하 시기가 겹치면서 딸기 가격이 예년보다 하락한 데다, 난방비 부담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헌 / 딸기 재배 농민 : 밤에는 아무래도 기름을 때야만 생육이 좋아지고 딸기도 좋아집니다. 근데 지금 딸기 가격이 작년 대비 한 20%가 떨어졌기 때문에 기름을 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 유가 상승 여파에 따른 피해가 현실화하면서 농·어민들의 한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재영 권민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3191903253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