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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아이 아빠의 비정한 선택...복지 혜택도 거부 / YTN

2026-03-19 0 Dailymotion

울산의 한 주택에서 30대 아빠와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과 지자체가 가족의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지원에 나섰지만, 끝내 이들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통제선이 쳐진 한 빌라. <br /> <br />18일 오후, 이 집에서 30대 남성 A 씨와 4명의 미성년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이가 사흘째 등교하지 않자 학교에서 신고했고,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5명은 모두 같은 방에 숨져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동네 주민 : (어린이집에서) 아빠가 많이 데리고 들어가고 하더라고요. 요 며칠은 못 봤는데 그런 정황은 전혀 못 느꼈어.] <br /> <br />비극 전조는 이달 초부터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에 입학한 큰 아이가 나흘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가정 방문을 했고, 그 과정에서 A 씨가 홀로 네 아이를 힘겹게 키우고 있는 실정이 파악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교육 당국은 방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과 지자체에 조사를 의뢰했지만, 직접적인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일주일간 학교에 나오던 아이는 지난 16일부터 다시 결석했고, 그사이 비극이 일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울산시교육청 관계자 : 장기 무단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 대응 매뉴얼이라는 게 있거든요. 3일 이상 장기 무단결석할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게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조사 결과, A 씨는 지난해 말부터 아내와 별거하며 극심한 생활고와 육아 부담에 시달려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는 한부모 가정 지원금과 아동 수당,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했고,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권유했지만 A 씨가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울산 울주군 관계자 : 한 부모 급여로 월 100만 원 그다음에 아동수당 매월 40만 원씩 나오고 있습니다. 작년에 저희가 긴급지원으로 750~800만 원 정도 나갔어요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양육이 힘들면 국가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공 혜 정 /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: 그런 (복지) 시스템이 있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가 아이들은 그냥 내가 데리고 간다, 소유물로 생각을 했는지 그 두 가지가 다 의심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며 유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3191913238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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