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료를 살해한 전직 부기장이 범행 전,무려 6개월 동안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주거지를 사전 답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치밀하게 준비한 건데요. <br> <br>피의자는 오늘도 후회나 뉘우치는 기색 없이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했습니다. <br> <br>허준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<피해자 유가족분들에게 할 말 없으신가요?> …." <br> <br>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항공사 기장 살해범 50대 남성, <br> <br>유가족에게 사과 대신 검거 당시처럼 범행의 정당성을 또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A씨 / 기장 살해 피의자] <br>"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그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서 제 할 일을 했습니다." <br> <br>남성은 법원으로 향하는 내내 고개를 들고 취재진 카메라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. <br> <br>항공사 동료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은 남성은 6개월간 택배기사로 위장해 이들의 거주지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 <br>지난 2024년 퇴직한 이후부터 3년간 4명을 줄곧 미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공동현관 각 세대 초인종을 누르며 실제 거주하는지 확인하고 이웃들에게도 거주자를 물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의 검사 결과 남성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법원은 남성을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다음주 초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