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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청·하동 산불 1년...잿더미 속 회복되지 않은 삶 / YTN

2026-03-20 3 Dailymotion

축구장 4,700여 개 면적의 산림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던 경남 산청·하동 산불,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불이 할퀴고 간 현장에는 여전히 검게 그을린 흔적과 회복되지 못한 주민들의 고단한 삶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을 뒷산이 검게 그을렸고, 나무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그루터기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을 등진 공터를 보니 집이 있던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근 산이 불타고, 주택들이 잿더미가 됐던 경남 산청 중태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마을 주민은 산불이 난 뒤 마을이 삭막해졌다고 분위기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[손경모 /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이장 : 주변이 다 타고 이러니까 많이 삭막하고 이렇습니다. 집도 중간중간 타서 다 안 짓고 있으니까 동네 동떨어져 있고 마을 분위기도 삭막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산청에서 시작된 산불로 산청과 하동 지역에서 축구장 4천7백여 개 규모와 맞먹는 산림 3,397㏊가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과정에서 공무원과 산불 진화 대원 등 1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인명 사고도 났습니다. <br /> <br />예초기에서 튄 불티가 산불로 커진 건데,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침엽수의 수관화로 불똥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도깨비불처럼 날아다녔고, 활엽수에서 떨어진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어 쉽게 꺼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가파른 곳이 많아 진화대원들이 진화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농번기가 시작되고, 입산 활동이 많아지는 이맘때 불씨 관리에 부주의하면 끄기 쉽지 않은 대형 산불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문현철 /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(호남대 교수) : 산불 발생이 가장 위험한 시기가 지금 초봄, 3월, 4월입니다. 그러기 때문에 각별히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….] <br /> <br />정부도 다음 달 19일까지 봄철 산불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상황. <br /> <br />작은 불로 시작된 산불이 지역의 모습을 한순간에 바꾸는 만큼, 주변의 불씨부터 소홀히 하지 않는 세심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 : 한우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3210730559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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