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온라인에서는 '트럼프 타코'가 연일 화두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말하는 '타코'는 멕시코의 대표 요리인 타코가 아니고요,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을 조롱하는 의미를 담은 단어입니다. <br /> <br />'Trump always chickens out' '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'라는 말의 앞글자를 딴 건데요. <br /> <br />초강경 입장을 보이다 겁먹고 물러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'트럼프 타코'가 신조어로 등장한 건 지난해 미국이 세계 각국과 관세 협상을 벌일 때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과 관세 협상을 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"50%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"며 으름장을 놓았다가 이틀 만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부터 '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'라는 의미의 이 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이란 전쟁에서도 여지없이 꽁무니를 빼는 '트럼프의 타코'가 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선언했죠. <br /> <br />그러다 갑자기 이란과의 '좋은 대화'가 이뤄지고 있다며 5일간 공격을 멈추겠다고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 상승의 압박 속에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비상이 걸리자 꽁무니를 빼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에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죠. <br /> <br />CNN은 미국 시장에 이미 '타코'라는 매매 전략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언의 신빙성보단 시장 하락을 원치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질을 알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트럼프의 '타코' 행보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졌다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좌지우지되는 건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투자자 커뮤니티엔 트럼프의 '타코'를 예측한 글이 화제가 되는 등 투자 성공을 위해선 '트럼프 화법'을 공부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250842505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