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중동 정세에, 청와대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.<br> <br>전쟁이 길게는 6개월까지 갈 수 있다 보고 물가, 에너지, 금융 등 분야별로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전쟁 4주차, 이미 그 여파는 산업 현장을 덮치고 있습니다.<br><br>카타르가 한국과 맺은 LNG 공급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> <br> 카타르에 확인 결과 공식결정된 게 없다는 답은 받았지만 안심 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.<br> <br>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이 한국, 중국 등과 체결한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불가항력 선언은 전쟁 등으로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없을 때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고지하는 겁니다.<br> <br>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이란의 공습에 카타르 라스라판 지역의 핵심 가스 시설이 파손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황에서, 사태가 장기화하면 LNG 부산물인 헬륨 공급에 차질이 생겨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가 연간 수입하는 LNG 4500만톤 가운데 15%가 카타르산입니다. <br><br>다만, 청와대는 카타르측에 확인 결과, 공식 결정된 건 없다고 했고, 연말까지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[양기욱 /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] <br>"카타르 물량을 제외하고도 저희가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은 확보돼 있고 추가적으로 계속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" <br><br>로이터 통신도 당초 "불가항력을 선언했다"고 보도했다가 "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"고 문구를 수정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이런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도입의 걸림돌이었던 금융 결제 문제 등을 해소했다고 밝히며 도입 검토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