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호르무즈를 틀어 쥐는 이란의 전략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의 풍경마저 바꿔놨습니다. <br> <br>기름값 부담에 뉴욕의 명물, 노란 택시가 멈춰섰고, 우편물에까지 유류할증이 붙고 있습니다.<br> <br>유가 급등이 생활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주유소. <br> <br>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 리터당 2천 원 수준이 됐습니다.<br> <br>미국 평균보다 400원, 한 달 전보다 800원가량 비쌉니다.<br> <br>기름값을 본 시민은 놀란 듯 휴대폰으로 사진을 남깁니다. <br> <br>급히 최소량만 주유하러 왔다는 우버 택시기사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[라커맨드 / 우버 기사] <br>"(기름값이) 미쳤어요. 감당하기 어렵습니다. 손님을 받을 때까지 차를 세워두고 엔진을 끈 채 기다립니다." <br> <br>뉴욕의 상징, '옐로캡' 택시도 도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맨해튼 한복판에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. <br> <br>기름값 부담이 커진 데다 최근 손님까지 줄면서 기사들의 한숨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[지자니 / 택시기사] <br>"<기름값은 올랐는데> 요금은 그대로라서 저희는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사무엘 / 택시기사] <br>"여기 생활비가 너무 오르잖아요. 손님이 없어서 줄에 합류한 지 한 40분 됐는데,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기름값은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><br>유류비 부담으로, 빠른 배송이 중요한 신선식품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. <br> <br>[에릭 잉글런드 / 오리건주 수산물 업체 관계자] <br>"이번 주에 모든 공급업체가 유류 할증료 등을 부과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." <br> <br>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 우정청이 소포 배송에 처음으로 유류 할증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최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인 36%를 기록했는데 기름값 등 물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