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시행 둘째 날입니다.<br> <br>그런데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, 차량들이 인근 주차장에 줄줄이 서 있는수상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건희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여의도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. <br> <br>차량 번호판 끝자리가 '4'와 '9'인 차량이 여럿입니다. <br> <br>관용차나 공직자 차라면 목요일인 오늘 운행해선 안 되는 차들입니다. <br> <br>차량 앞유리에는 국회 마크가 선명한 통행 카드도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. <br> <br>[A 씨 / 끝자리 4번 차량 주인] <br>"<국회 직원이신 거죠?> 아, 예. <5부제 때문에 차 세우면 안 되시는데.> 제가 그거를 정확히 잘 몰라서." <br> <br>[B 씨 / 국회 직원] <br>"새벽에 나올 일이 있어서… 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지고 나와서." <br> <br>차단기가 작동하는 국회 경내 주차장은 진입할 수 없게 되자 둔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국회로 출근을 하는 겁니다. <br><br>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맞은편 노상 주차장에도 공직자 차량이면 오늘 운행해선 안 되는 차가 여럿 서 있습니다. <br> <br>[선관위 직원] <br>"급해서 일단 출근을 해야 해서." <br><br>[선관위 직원] <br>"오늘 (청사 안으로) 못 들어가는 날이어서." <br> <br>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들의 꼼수에 차량 5부제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종혁 김정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<br /><br /><br />이건희 기자 samsungboss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