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SNS에서 사진 명소로 떠오른 강원 동해시 해안가에서 관광객들이 도로를 점령하거나 철도 선로에 무단 침입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결국, 철도 건널목은 폐쇄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다를 배경으로 한 내리막 도로 한복판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가 오면 잠시 비켰다가 다시 왕복 2차선 도로 위로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SNS에서 일본 만화 풍경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원하는 사진 구도를 잡으려고 차도까지 점령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됐어? 가자!] <br /> <br />차량이 수시로 오가다 보니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을 피하려 급정거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(경고음) 들어가세요. 인도 쪽으로….] <br /> <br />도로 진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안전요원까지 투입했지만, 경고음이 울릴 때만 잠시 피할 뿐 통제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동해시 관계자 (음성변조) : 안전만 고려한다면 백 퍼센트 막는 게 맞는데, 상권이나 이런 부분도 있다 보니까.] <br /> <br />인근 하평해변 철도 건널목 역시 사진 촬영을 위해 선로에 무단 침입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지난달에는 열차가 선로 위 관광객을 보고 급정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(경고음) 앗!] <br /> <br />지금은 건널목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습니다. 사고 위험이 커지자 코레일이 지난달부터 전면 폐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수십 년간 해변을 오가던 통로가 막히면서 주민들은 수 ㎞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민 (음성변조) : 관광객들 때문에 막았으면 주민들은 불편하죠. 잘못된 거죠.] <br /> <br />동해시는 CCTV 설치와 감시원 배치 등 대안 마련을 고민하고 있지만, 몰려드는 인파를 일일이 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관광객의 안전 불감증이 사고 위험을 키우는 것은 물론 주민의 일상까지 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조은기 <br />화면출처 : 인스타그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3270053214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