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또 하나 걱정거리가 생겼는데요. <br> <br>후티 반군. <br><br>헤즈볼라, 하마스와 함께 이란 편인 저항의 한 축인데, 군사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호르무즈 해협도 걱정거리인데, 세계 원유의 12%가 지나는 또 다른 해협, 홍해 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후티 반군의 표적 1순위로 꼽힙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선박에 무언가 접근합니다. <br> <br>이내 불꽃이 일며 폭발하더니 선박이 검은 연기로 뒤덮입니다. <br> <br>지난 2024년 10월,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영국 유조선을 공격한 장면입니다. <br> <br>반미, 반서방 성향의 친이란 군사조직 후티 반군이 이란 사태에 개입할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<br>[압둘 말리크 알후티 / 후티 반군 지도자(현지시각 어제)] <br>"이번 전투에서 군사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, 이전과 마찬가지로 신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대응할 것입니다." <br> <br>후티 반군은 지난해 서방의 유조선과 상선을 공격해 미군의 공습을 받은 뒤 군사력을 재정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익명을 요구한 후티 측 지도자는 로이터 통신에 "완전한 군사적 준비를 마쳤다"며 "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(참전) 시기를 판단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> <br>CNN을 비롯한 외신은 후티 반군의 공격 목표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><br>홍해 남단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 항로의 관문으로 호르무즈에 이어 유럽으로 가는 해상로의 요충지로 꼽힙니다.<br> <br>세계 원유 수송량의 12%가 이곳을 지나다 보니, 이곳마저 막히면 에너지 시장에 큰 충격이 올 전망입니다. <br> <br>후티반군이 마지막 보복 카드로 나선 건, 이란의 미국과 협상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