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약왕, 박왕열이 국내로 압송되기 직전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, 본인도 투약 사실을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최다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양팔을 경찰에 붙들린 채 천천히 걸어오는 '마약왕' 박왕열. <br> <br>대량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법원 구속심사를 받으러 왔습니다. <br><br>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임시 인도된 지 사흘째인 오늘, 박왕열 본인이 직접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그제 국적기에서 박왕열을 체포하며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에선 필로폰 투약 사실을 시인한 걸로 전해졌는데, 취재진 질문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<귀국 직전에도 교도소에서 마약 투약한 겁니까?>…. <필리핀으로 다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까?>…." <br> <br>대량의 마약을 유통해 '마약왕'으로 불리던 박왕열이, 스스로 마약 투약까지 한 겁니다. <br> <br>소변을 통한 간이 검사는 통상 일주일 내 마약 투약 이력만 검출되는 만큼, 국내 압송 직전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마약을 투약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경찰은 뇌물을 주고 마약을 구했을 가능성 등 구체적인 투약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법원은 박왕열에게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