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필리핀은 중동 사태로 기름값이 오르며 대중교통마저 멈춰섰습니다. <br> <br>많은 시민들이 걸어서 출근해야 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차들이 다녀야 할 도로를 사람들이 점령했습니다. <br> <br>일부는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출근길 모습입니다. <br> <br>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지프니 운전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차편을 잃은 직장인들은 걸어서 일터에 가야 했습니다 <br> <br>운전사들은 하루 수입이 기존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며, 기름값과 유류세 인하, 연료 가격 상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높이 36미터의 통신탑 꼭대기, 상의를 벗은 남성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. <br> <br>전선을 훔친 뒤 경찰 체포를 피하기 위해 탑 위로 올라간 도둑입니다. <br><br>가족이 나와 설득했지만 대치는 2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결국 지친 남성이 탑 아래로 내려와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당시 남성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극심한 배고픔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한 남성이 달아나고 경찰관이 뒤를 쫓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남성, 바로 앞 가시덤불 속에 파묻혀 꼼짝을 못합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이리와! 지금 당장! 일어나!'" <br> <br>가시에 온몸이 긁힌 남성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이 남성, 술을 마신 뒤 시속 160킬로미터 이상 속도로 질주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결국 붙잡히는 신세가 됐습니다. <br><br>도로가 순식간에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차량들이 힘없이 떠내려갑니다. <br> <br>오만에서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도심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><br>집중호우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