걸프전 때는 다국적군 구성…이번엔 일방적 개전 <br />미군 주둔 걸프 국가들, 이란의 반격으로 큰 피해 <br />"미군, 순수 작전 비용으로 매일 10억 달러 지출" <br />백악관, 의회에 2천억 달러 추가 군사비 승인 요청<br /><br /> <br />막대한 전쟁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미국이 아랍 국가들에 비용 분담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해당 국가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1991년 걸프전 사례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,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쟁비용 분담 가능성을 공식화한 백악관의 발언은 이런 질문에 이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백악관 기자 질문 : 1991년 걸프전 때는 쿠웨이트 등 아랍 국가들이 전쟁 비용 대부분을 부담했는데 이번 전쟁의 비용은 누가 부담합니까?] <br /> <br />실제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1991년 걸프전 때는 추가 전쟁비용 610억 달러의 2/3 정도를 동맹국들이 부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걸프 국가들이 낸 돈이 절대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번 전쟁은 여러모로 그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엔 유엔의 결의 아래 34개 국가가 참여한 다국적군이 구성됐지만, 이번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군이 주둔한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표적이 되면서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적 비판은 자제하고 있지만,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걸프 국가 내부에선 미국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안보 환경 속에 무작정 거부하기도 어려운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[마영삼 / 전 주이스라엘 대사 :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랍 국가들이 그냥 곧바로 거부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왜냐하면, 아랍 국가에 있는 미군 기지가 있고….]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개전 후 첫 엿새 동안 무려 113억 달러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이란의 반격에 따른 피해를 제외한 순수한 작전 비용으로 매일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2천억 달러의 추가 군사비를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리자베스 워런 /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: 건강 보험을 잃은 1,500만 미국인을 위한 돈은 없는데, 이란 폭격엔 하루에 10억 달러를 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쟁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되든, 막대한 전쟁 비용 지출에 따른 후유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311428531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