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·이차전지 등 산업 전반에 '플라스틱 부품' <br />나프타·에틸렌 등 석유 제품이 원료…가격 급등 <br />"많게는 90% 가까이 가격 폭등한 원자재도"<br /><br /> <br />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석유화학 원자재가 필요한 산업계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은 원료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, 그마저도 구하기 어려워서 공장을 멈춰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의 플라스틱 제조업체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자재 부족으로 기업들이 벌써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기계는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해 기계 부품을 만드는 장비인데요. <br /> <br />생산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원자재 부족으로 보시는 것처럼 기계를 멈춰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기계부품이라고 하면 금속을 생각하지만, 최근엔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부품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이 공장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, 로봇 등 여러 산업에 쓰이는 부품을 생산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나프타나 에틸렌 같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데, 하루에 30톤 넘게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란 전쟁으로 이런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, 아예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면서 어려움이 큰데요.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봤을 때 적게는 35% 정도, 많게는 90% 가까이 가격이 폭등한 원자재도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'카프로락탐'이라는 원자재는 중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었는데, 계약까지 해둔 사태에서 이란 전쟁을 이유로 중국 측에서 납품을 멈추면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생산 차질이 심각해지면 산업계 전반에 큰 피해가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자재 가격은 올랐는데, 이미 수주한 제품 가격은 올려받기 어렵다 보니 손해를 보면서 납품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생산량이 30%에서 40% 가까이 줄었고, 매출액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3월까지는 그나마 원자재나 제품 재고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지만, 4월이 되면서 생산 차질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반도체와 이차전지,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 대부분에 쓰이는 부품인 만큼, 생산 차질이 길어진다면 산업계 전반에 큰 피해가 누적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 측에서는 이란 전쟁이 당장 끝난다고 해도, 생산 차질 여파가 4개월에서 6개월은 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4011044228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