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솟는 기름값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는 날마다 문전성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어지는 차량 행렬에 인근 상권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목으로 들어가려던 화물차 한 대가 도로를 가득 메운 차들에 막혀 좀처럼 움직이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"삑삑" 버스 승객들은 정류장이 아닌 도로 한복판에서 버스에 타고 내립니다. <br /> <br />주유소로부터 200m 떨어진 곳까지 이렇게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부터 무려 7시간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천7백 원대로, 근방에서 가장 싸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차량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같이 장사가 잘되면 좋으련만, 주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넘게 이어지는 도로 혼잡에 손님맞이가 어려워졌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유동훈 / 주유소 주변 식당 사장 : 그냥 앞을 딱 막아요. (식당 손님들 차가) 30분씩 기다리고. (주유 대기 차들이) 1차로에서 차를 안 비켜준다, 이거예요. 그럼 못 들어오잖아요, 차가. 어쩔 수 없이 딴 데 가서 식사한대요. 미안하다고.] <br /> <br />[주유소 주변 식당 사장 : 매출이 주말이 제일 많은데 주말이 좀 줄었어요. 그래서 한 100만 원 정도씩 줄었어요. 저것 때문에 좀 힘들어요.] <br /> <br />해당 주유소는 정유사 직영점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는데, 문제는 교통 관리입니다. <br /> <br />식당 주인들은 주유소에 몰려드는 차량이 가게 앞을 막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해주길 바라지만,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에 접수된 민원도 여러 건, 하지만 경찰도, 지자체도 뾰족한 방법이 없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주유를 위해 줄 선 차량을 불법 주정차로 보고 통제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찰은 도로 한가운데서 버스에 승하차하는 건 위험한 만큼 차들이 정류장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식당 주인들이 종일 경광봉을 들고 가게 앞에서 교통 안내에 나서는 상황. <br /> <br />조금이라도 저렴한 기름을 찾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불편이 자칫 갈등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구본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수빈 (sppnii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032247448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